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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생활

캐나다 런던 랜딩 첫달 초기정착비

 

 

캐나다 런던 랜딩 첫달 초기정착비

 

캐나다 런던 유학,이민을 오는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초기정착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궁금해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야 별 무관심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이곳에 오기전 초기정착비용이 얼마나 들어갈지 근심, 걱정이 많았다. 개인적인 초기정착비용을 공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마는 경제적 부담을 안고 이곳에 오는 분들을 위한 참고자료로 개인적인 랜딩초기 첫달 정착비를 공개한다.

 

  

개인적인 상황은 이렇다.

 가족수

유학/이민 

 자녀

 정착지역

이사짐 

 4명

아빠가 팬쇼유학생 

중학생 2명 

 캐나다 런던

가방8개 

 

개인적 상황을 미리 밝혀두는 이유는 랜딩 초기정착비가 가족구성, 소비취향,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수 있기때문이다. 그리고 본 초기정착비는 어느 4인가족의 개인적인 비용일뿐 일반화할 수 없음도 아울려 밝혀둔다. 그리고 초기정착비는 첫달 이후 몇개월간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밝혀둔다.

 

비용항목

 금액 

비고

공항카트사용료                 5.8  
토론토→런던              196.6  AboutTown
HomeStay              200.0  
Taxi                26.8  1회
Car rent              417.1  5 days + Insurance
운전면허증 공증번역(2)                90.0  CLCC @$45
운전면허증교환(2)              160.0  Drive Test Center @$80
자동차           10,144.5  2006 Volvo SUV
자동차보험              213.1  TD, 1 month
아파트렌트비            1,600.0  $800/month
의료보험              546.0  Sunlife Financial 4 months
컴퓨터/프린터              746.4  
휴대폰              481.4  Nexus4  기기값+ Deposit
가구 및 집기           1,280.25  
주방용품, 소형가전, 기타               825.5  Kijiji, Garage Sale
팬쇼 Books              319.0  신규 및 중고책
식료품비, 외식, 교통비 기타            2,000.0  
TOTAL       19,252.2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한 이후 한달간 약 $19,250 정도를 썼다.

위에 제시된 한달동안의 지출비용은  월통신료, TV, 인터넷, 전기료 등 월 고정성 비용은 제외된 비용이며, 랜딩 한달 이후에 구입한 전자제품 및 가구구입 비용 등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물론 팬쇼학비도 제외되어 있다.

 

 

▶ 자동차 및 보험료

위에서 보듯 자동차 관련 비용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신차를 구입할 경우 비용규모는 더 커지겠지만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비용은 절반이상 줄어든다. 자동차관련 비용은 자동차구입비는 물론, 자동차보험료, 운전면허증 교환비용, 기름값 등을 고려하면 초기정착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비용문제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차에 문제가 생겨 수리비가 들어갈 경우 비용부담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민박비용

캐나다 런던 도착후 임시거처로 민박을 정해 아파트 1년 렌트계약 들어갔다. 민박비용은 캐나다 런던 현지에서 얼마나 빨리 집을 구하느냐에 따라 적은 비용이 들수도 있고, 많은 비용이 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적당한 집을 물색 후 찜 해 놓은 후 이곳에서 직접 집을 둘러보고 계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렌트계약 후 이사전까지 약 한달 가까이 민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경우 비용부담이 많이 늘어난다.

 

▶ CAR RENT  

랜딩서비스를 받는 대신 CAR RENT를 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위 비용은 5일간 보험이 포함된 CAR RENT Full Coverage 비용이며 차량 렌트비용만 고려하면 1일 $50정도이다.

 

▶ 집RENT 

 

이곳의 집 렌트비용은 아파트 > 타운하우스 > 단독주택 순으로 비싸다. 아파트 렌트계약시 첫달 임대료와 함께 마지막달 임대료를 Deposit으로 지불했다. (계약 후 입주일은 매월 1일이 대부분이다)

 

▶ 의료보험

캐나다 의료복지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제공되며, 유학생은 외국인으로 본인이 직접 개인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팬쇼유학생의 경우 학비에 의료보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른 가족구성원에 대해서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휴대폰

 

한국에서 사용하던 폰을 Unlock후 가져오면 캐나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폰 기종에 따라 통신사마다 서비스가 될수도, 안될 수도 있다).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폰은 아내에게 주고, 넥서스폰을 추가구입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들 휴대폰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없이 당분간 WI-FI에서만 쓰는 걸로...

 

▶ 가구 및 집기

식탁, 의자, 소파, 책상, 옷장, 침대 등 제반 가구 및 집기는 일부는 신상을 구입했지만 대부분 키지지(Kijiji)나 Garage Sale을 통해 구입했다. (신상 + Kijiji + Garage Sale)

 

▶ 주방용품 및 소형가전

집렌트시 냉장고, 식기세턱기, 오븐, 세탁기, 건조기 등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아파트의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믹서기, 청소기 등 소형가전 및 제반 주방용품은 구입해야 한다. (신상 + Kijiji + Garage Sale)

 

▶ 유학생 책값

팬쇼 학생의 경우 책값이 장난아니게 비싸다. 왠만한 얇은 책도 한화 10만원이 넘는다. 각 학기별로 구입해야 비용도 만만치 않아 많은 학생들이 중고책을 산다. 근데 문제는 변경된 내용도 별로 없는 듯한데 개정판이 자꾸 나온다는 거.

 

 

랜딩 후 첫달 1회성 정착비용 $19,250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적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정착에 필요한 모든 일들이 한달내에 끝나고 두번째달 부터 월생활비만 지출되면 다행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정착후 몇 달간은 월고정 생활비외에 1회성 정착비용이 꾸준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위 초기정착비용은 특정 가족의 초기정착지출 비용의 한 사례일 뿐이며 이를 일반화시킬 수 없다. 1회성 초기 정착관련 비용은 몇 개월에 걸쳐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