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유학 - 캐나다 런던 생활 시작의 재구성 3탄 - 랜딩 이야기
한국에서 캐나다 런던으로 출발하기 전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임시 숙소를 정하는 일부터, 집을 렌트하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아이들 학교문제 등등 앞으로 해결야 나가야 할 일이 첩첩산중으로 느껴진다. 가진 거라고는 학생비자승인서 달랑 한장 손에 쥐고 아이들을 데리고 머나먼 이국땅으로 떠나기까지의 심적 스트레스와 근심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본 블로그를 찾는 분들 중 어떻게 랜딩을 했는지 궁금해하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개인적인 랜딩경험을 포스트로 재구성 해 본다. 이제 곧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런던으로 출발해야 하는 가족이나 유학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에서 떠나올 때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는 초기정착 서비스, 소위 랜딩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여부였다. 인터넷을 통해 랜딩서비스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연락을 해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확인했었다. 소위 랜딩서비스라는 것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미 캐나다에 와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거 아니지만 캐나다에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적지 않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족은 랜딩서비스를 받지 않기로 하고 일단 가서 부딪혀 보기로 했다. 소프트랜딩이 되든, 하드 랜딩이 되든...
▶ 임시숙소(민박) 정하기
한국에서 출발전에 캐나다 런던 관련 인터넷카페를 통해 임시로 머물 곳을 찾았다. 침대 하나 있는 자그마한 방에 4인 가족이 지내야 했지만 집을 구할 때 까지 몇 일간만 머물 임시거처이니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민박이 좋았던 이유는 이곳에 먼저 정착한 선배(?)로부터 실제 살아가야 하는 이곳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돈 조금 더내고 호텔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도 있겠지만 민박집에서 만큼 다방면으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는 없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마구 질문을 쏟아내도 상관없다.
물론, 한국에서 캐나다 런던에 거주할 집을 미리 렌트계약을 하고 올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렌트하는 것은 이곳에 친인척이 없는 한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한국에서 렌트계약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Furnished 된 집이 아니라면 공항도착 후 무거운 짐과 지친 아이들을 이끌고 아무것도 없는 텅빈 집에 들어가는 것을 상상해 보라. 먹을 것도, 소파도, 침대도, 그룻도 없는 텅빈 아파트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다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민박집은 긴 여정의 베이스캠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최종 목적지는 아니지만 그곳을 향해 가는 임시거처로 다음 코스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 정보를 얻고, 계획을 세우고, 약간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민박집에서 얼마동안 머물러야 하는지는 거처할 집을 얼마나 빨리 구하느냐에 달려있다. 민박집 주소와 POST CODE는 메모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 휴대전화 개통하기
휴대전화를 빨리 개통해야 하는 이유는 통신 목적이라기 보다는 정착의 목적이 더 크다. 캐나다 런던 도착 후 할 일이 많은데 계약서를 쓰거나 신청서를 쓰거나 뭘 하든지 간에 주소지와 연락처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런던 도착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휴대폰 개통이다. 한국에서 Unlock 폰을 가져오면 기기 구입없이 휴대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Unlock 폰이라도 이동통신사에 따라 서비스가 안되는 기종이 있을 수 있다. 월별 통화시간 및 데이터사용량에 따른 서비스 상품(Monthly Plan)을 선택해 가입하면된다. 요금미납을 대비해 Deposit을 설정하므로 신용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주소지는 민박집 주소를 임시로 사용할 수 있고, 추후 변경하면 된다.
▶ 은행계좌개설,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개인적으로 민박을 하는동안 민박집 주소를 이용해서 TD BANK 계좌를 개설한 후 추후 주소를 변경했다. 이곳에서 신규계좌 개설시 1:1 상담을 통해 진행 하므로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수수료 관련 결정할 내용도 다소 있는 편이다. 예를 계좌 평잔금액이 $5,000 이상인 경우 TD Bank의 경우 현금인출기이용, CHEQUE발생, DEBIT 카드사용 수수료등 거의 모든 은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잔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상담시 주의해야 한다. 결제시 계좌에서 실시간 빠져나가는 DEBIT카드를 만들고, 신용카드도 신청했다. 신용카드는 내부심사를 거쳐 발급될 수도 거절될 수도 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면 별도로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 자동차 렌트하기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 차가 없으니 걸어 다닐 수 밖에. 버스가 있긴 하지만 버스를 어디서 어떻게 타는지, 버스표는 또 어디서 구입하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다. 결정적으로 가장으로서 아이들 데리고 4인 가족이 버스타고, 걸으면서 돌아다니기가 싫었다. 기동력 확보를 위해 렌트카에 연락을 했더니 PICK UP 서비스가 된단다. 그래서 $417 + 기름값 에 Dodge Caliber를 5일간 렌트했다. 렌트비용은 하루에 $50 정도로 기억되지만 보험료 때문에 가격이 대폭 올라갔다. 카렌트시 보험료는 선택사항이다. 아이들 학교 때문에 교육청도 가야하고, 은행도 가야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고, 집도 둘러봐야 하고, 런던 구경도 해야하고 등등.
개인적으로 랜딩서비스를 받아 볼까 고려했던 이유중 하나도 기동력 때문이었다. 낮선 타지에서 운전하기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매번 버스타고 걸어다닐 수도 없으니...그러나 결국 랜딩서비스 대신 자동차렌트로 기동력을 확보했다. 렌트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지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방법이 좋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자신의 시간표대로 움직이기에는 카렌트가 보다 편리한 면이 있다.
▶ 집렌트하기
한국을 떠나기 전에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 집을 구하는 일이었다. MLS.CA와 Kijiji에서 눈이 빨개질 정도로 밤새 집을 찾아 보았지만 사진만 보고 1년 렌트계약을 결정하기에는 부담스웠다. 한국에서 렌트계약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거니와 바람직하지도 않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카페를 통해 알게된 지인의 도움으로 한 아파트(2 Bed + 1 Bath)를 런던에 도착해서 직접 집을 본 후에 마음에 들면 계약을 하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왔다. 민박을 하는 중에 집 주인과 만나 집을 둘러 보고 바로 렌트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집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아이들 학교때문에 빨리 집을 계약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다닐 학교의 관할교육청에 자녀 무료교육 승인을 받으려면 집주소(렌트계약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는 민박하는 기간 중에 여러 집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런 사람은 운이 억세게 좋은 경우에 속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한국에서 사전작업이 없는 경우, 단기 민박기간 중에 집을 찾아 계약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고, 자칫 민박기간이 길어져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경제적 이유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렌트할 집을 구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안된다. 좋고 비싼 집은 손쉽게 구할 수 있기때문이다. 문제는 싼 가격에 깨끗하고 좋은 집을 찾기때문이다. 어느 한쪽을 포기하면 집을 구하는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선택가능한 옵션 중 하나는 SUBLET(서브렛)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SUBLET은 임차인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1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야 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잔여임대차 기간동안 전대하는 것을 말한다. SUBLET을 이용할 경우 1년 계약이 아닌 기존의 임대차계약의 잔여기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기간 동안 집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도 있다. 물론 SUBLET 기간 종료 후 집이 마음에 들면 집주인과 정식렌트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렌트비와 집 차체도 중요하지만, 자녀가 다닐 학교와의 거리, SCHOOL BUS 이용가능여부, SCHOOL BUS STOP, MART등 주변 생활편의시설, 주변환경, 안전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때문에 결코 간단치가 않다. 한국에서 출발전 부터 사전에 거주할 지역 정도는 미리 결정하고 오는 것이 좋다.
▶ Utilities
유틸리티란 전기, 수도, 가스, 전화, TV, 인터넷 등 주거관련 기본서비스를 말한다. 집렌트 계약시 기본 Utilities (전기, 수도, 가스)가 포함된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별도로 계약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
- 전기 (Hydro)
London Hydro에 전화를 걸어 전기사용 신청을 하면 된다. 사용량에 따라 전기료를 낼 경우 월 전기료와는 별도의 Deposit를 내야 한다. 개인적으로 $280의 Deposit 냈다. 그리고 최초 신청시 $34의 신규계정 Admin Fee까지. 전기료는 오후 7시 이후부터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 수도 (Water)
렌트계약에 물이 별도인 경우 London Hydro에 전기 신청시 함께 신청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렌트계약에 물은 포함되어 있어 수도세를 따로 내지 않고 있다.
- 가스
가스 회사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와 마찬가지로 월정액제로 할수도 있고, 사용량만큼 내는 종량제로 할수도 있다. 정액제의 경우 Deposit이 없지만, Uninon Gas 종량제의 경우 $127의 Deposit을 내야 한다. 최초 이용시에는 $35의 신규계정 Admin Fee를 내야 한다.
- TV, Internet, 집전화
TV, 인터넷는 통상 Package로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집전화 이용시 이를 Package에 포함시킬 수 있다. 가입계약시 반드시 계약기간과 중도해지시 위약금 등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입시에는 Promotion 가격으로 싸게 가입하더라도 6-8개월 정도의 프로모션 기간이 지나면 금액이 정상요금으로 청구되어 놀라는 경우가 많으니 프로모션가격으로 가입시 정상가격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동차 구입하기
새차를 구입하든, 중고차를 구입하든 다음의 몇 단계 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계획을 잘 세우고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좋다.
- 캐나다 현지 운전면허 받기
한국과 캐나다는 양국간 협약에 의거 운전면허시험 없이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캐나다 현지면허증으로 교환해 준다. 문제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번역공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토론토의 한국총영사관을 찾아가거나, 아니면 캐나다런던 현지의 번역,공증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토론토총영사관 이용시 실비로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Dundas 거리의 CCLC에서 번역,공증할 경우 $45의 수수료를 내야하고 몇 일을 기다려야 한다. 급행료를 추가하면 시간을 일부 단축시킬 수도 있다.
번역,공증된 운전면허증을 Exter에 있는 Driver Test Center로 가져가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아래 그림과 같이 생긴 캐나다 현지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준다.
운전면허증 카드는 3주후 우편으로 우송된다.
-
자동차 구입하기
캐나다 런던에 살면서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다. 자동차 없어도 생활은 되지만 지하철도 없고 20-30분에 한대씩 오는 버스를 기다려 타고 다니기에는 불편한 점이 너무 많고 시간적 낭비도 심하다. 신차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대부분 중고차를 구입하는 편이다. 중고차를 고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Whancliffe라는 지역에 많은 딜러들이 모여 있어 그곳에 다양한 딜러를 둘러보며 구입할 차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Kijiji와 AutoTrader.ca 사이트를 뒤져서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 email로 해당 딜러와 접촉해 가격네고와 방문일자 등을 미리 알려줬다.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차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선택한 차종은 7인승 VOLVO XC90 8기통 4,000cc SUV. SUV를 선택한 이유는 짐도 날라야 하고, 정착 초기에 살림살이 장만을 위해 CARGO SPACE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딜을 하고 런던에 도착 후 딜러에게 전화를 했더니 Pick up 서비스와 임시로 타고 다닐 Loaner Car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Loaner카는 딜러가 소유의 차량을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차량으로 해당 딜러가 보험에 가입해 있다. 무료 Pick-up 서비스와 Loaner Car 제공은 딜러에 따라 제공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중고자동차를 샀다고 그날 당장 차를 가져올 수도 없다. 세차(Detailing)와 라이센스 번호판, 차량등록 등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계약금 $500 정도를 걸고 몇일 후 차를 Pick up 할 때 잔금을 치르면 된다. 잔금을 치르고 차량을 Pick up 하기 전에 자동차 고유번호를 받아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자동차 보험가입하기
자동차 구입계약서을 보면 VIN번호라는 것이 있다. 이 고유번호를 자동차보험회사에 알려주고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TD Insurance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이 회사는 TD BANK의 계열사로 전화상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전화상으로 오랜시간 상담을 통해 보험에 가입해야 하므로 영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료는 차종에 따라 다르다. 한국에서의 운전경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곳이 많아, 대부분 1년차 운전자로 보험에 들게되 보험료가 쾌 비싼 편이다. 보험가입이 완료되면 이메일로 보내주는 계약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보험계약서는 추후 우편으로 우송된다. 자동차 보험가입시 주택보험을 끼워파는 것이 일반적이며 본인의 선택에 따라 가입할 수도 있고,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보험가입 후 자동차 PICK-UP 날짜에 잔금을 치르고 자동차를 가져오면 된다.
▶ 교육청에서 자녀무료교육 확인받기
한국에서 아이들 학교를 Stoney Creek PS로 정하고 온터라 탬즈밸리교육청에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미팅약속을 하고, 정해진 날자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 찾아갔다. 담당자는 자녀무상교육 조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주요 업무로 교육청에서 별 문제가 없으면 거주지 주소 기준 Home School로 찾아가 자녀를 학교에 등록하면 된다. 만약 자녀가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라면 반드시 별도의 출생증명서 (Birth Certificate)을 토론토총영사관에서 번역, 공증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동네 사람들 출생증명서에 다소 민감하다. 연금신청시에도 생년월일이 다르게 표기 되어 있으면 연급지급이 보류된단다. 카톨릭스쿨에 자녀를 보낼경우에는 탬즈밸리교육청이 아닌 런던카톨릭교육청을 찾아가야 한다.
▶ 영어테스트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 해당사항이 없지만, 이곳에 와서 고등학교로 바로 진학할 경우 영어테스트 시험을 거쳐야한다. 영어테스트 결과 Level에 따라 Home School로 가거나 아니면 ESL이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 학교등록
교육청의 확인을 거쳐 해당 학교의 ADMIN OFFICE를 찾아가면 간단한 입학철차를 거쳐 입학등록이 완료된다. 시간 거의 안걸린다. 나이에 따른 학년배정이 원칙으로 학년을 낮추어 배정받고자 할 경우 교장선생님, ESL선생님등과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개인적 경험에 기초하건데 개별 학교의 학년별 반 및 인원수, 학교시설 등에 따라 교장의 판단하에 저학년 배정도 가능하리라 판단되지만 Stoney Creek의 경우 Down grade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SCHOOL BUS 신청
런던의 스쿨버스는 10여개 버스회사가 MyBigYellowBus 라는 컨소시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녀가 학교에 등록을 한 후 학생고유번호를 받아 온라인상에서 SCHOOL BUS 이용 신청을 해서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원칙적으로 주소지와 학교와의 거리가 1.6Km 이내인 경우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 기본 살림장만하기 / 쇼핑
한국에서 이삿짐을 부친 경우 기다렸다 받으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4인가족 가방 8개가 가져온 전부라 살림살이를 처음부터 다시 장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민박으로 이틀밤을 보내고 렌트계약한 아파트로 이사한 후 정확하게 얼마동안 이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일정기간 동안 식탁, 의자, 침대 등 기본 가구가 없어 시원찮은 카페트 바닥에 신문지깔고서 라면을 끊여먹고 그릇,접시가 없어 프라스틱컵으로 밥을 먹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쇼핑몰 등에서 새것을 구입하면 되고, 절약해야 할 상황이라면 Kijiji를 통해 중고물품을 구입하면된다. 살림장만 쇼핑은 자동차 구입 후 기동력만 확보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즐기면서 할 수 있다. 물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까지는 일시적인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캐나다 런던에서 신제품을 구입한 것도 많지만, 상당 부분의 살림살이는 Kijiji를 통해 중고물품을 구입했다. SUV 차량을 이용해 구입한 물건을 직접 운송하느라 힘도 들었지만, 좋은 제품을 찾는 재미와 가격네고를 하는 과정 등이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기도 하다. 신제품이건 중고제품이건 자신이 직접 물건을 가져오지 않을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하므로 직접 운송을 위해서는 SUV나 Minivan 차량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주변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생활정보
쇼핑센터, 생활에 필요한 물품 및 정보는 인터넷검색을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직접 찾아 가야할 곳이 있을 경우 스마트폰의 Google 지도 Navigation을 활용하면 런던시내 곳곳을 별 어려움 없이 찾아 갈 수 있다.
빠르고 경제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캐나다 런던에서 금전적 낭비 없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하려면 집렌트와 기동력(자동차) 확보가 관건이다. 둘다 비용부담이 큰 관계로 이 부분이 꼬이면 시간적, 금전적 손해가 커진다. 한국에서 최대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심있는 물건을 찾아보고, 런던에 도착해서 바로 물건을 실제로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약속을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에 따라 많은 덕을 보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한다. 특히 머나먼 이국땅에서 만나는 사람이 제공하는 경험과 정보는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람 만나는 일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만 런던에 도착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나름 노력해야 한다.
마음이 급해서 서두르다 보면 실수가 있을 수 있고, 그 실수로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적어도 한달 정도의 여유기간을 가지고 캐나다 런던에 도착해 민박이건 호텔이건 서브렛이건 베이스캠프를 정한 후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
'런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런던 - 집 Rent 구하기 (0) | 2014.05.31 |
---|---|
캐나다 런던 - 100년된 침대가구 (0) | 2014.05.31 |
캐나다 런던생활 시작의 재구성 (2) (0) | 2014.05.31 |
캐나다 런던생활 시작의 재구성 (1) (0) | 2014.05.31 |
캐나다 런던 도착 후 가장 먼저해야 할 일 (0) | 201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