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생활

캐나다 런던에서 로또복권을 사다

에트바스 2014. 6. 1. 16:28

 

 

캐나다 런던에서 로또복권을 사다

 

캐나다 런던에 와서 처음으로 복권 사봤다. 이름하여 LOTTO MAX

 

PETRO-CANADA에 뭘 사러 들어갔다가 한번 사보고 싶어졌다. 번호 1 SET에 $5 란다. 근데 보너스로 2 SET가 더 찍혀 나오네. 결국 번호 3 Set에 $5달러인 셈이다.

 

번호를 고르는 방법은 Quick Pick과 Pick my own numbers 두가지란다. 별거 아니다. "기계로 찍을래, 니가 고를래?"

어차피 안될 거 번호고르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 Quick Pick. 저녁 9시에 번호 돌린단다. 사실 어떻게 뽑는 건지 본적도 없다. 

 

 

하루가 지난 뒤 인터넷으로 당첨번호 확인해 보니 당첨번호가...

 

 02, 05, 10, 11, 23, 25, 31  보너스번호 46 

 

혹시 했더니 역시 꽝이다. 근데 6개 번호가 아니라 7개 번호네. 당첨확율 ZERO 되시겠다. 돼지꿈 연속 3번 이상 꾸지 않는다면 안하는게 돈 버는 길인둣...

 

이번주는 1등 당첨자가 없는 모양이다. 다음주 1등 당첨금 광고 떴다.

$32,000,000 (estimated)

 

환율 1 CDN= 950원 기준 304억원이다.

 

 

LONDON FREE PRESS (LFP) 신문에서 기사 본적이 있다. 어떤 돈 많은 사업가가 당첨됐다고, 그리고 그 사업가 로또당첨금 몇 백억을 그냥 다 기부했단다. 인터뷰에서 그 사업가 왈,

 

"나 먹고 살기 충분한 돈 있다. 그냥 재미 삼아 해봤는데 당첨돼서 기분 좋다. 나 이 돈 필요없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다" 

 

평생 그런 인터뷰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